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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식

최연아 :: CHOI YEON AH-2010 First Album / 시집갈래요

by 물흐르듯 201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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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최연아
   앨 범 명 : CHOI YEON AH-2010 First Album (Single)
   발 매 일 : 2010. 11.03
   장     르 : 트로트
   자료출처 : Daum 뮤직 (곡정보)

여성 트로트 가수계에 걸출한 실력파 신인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시집갈래요>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최연아. 이미 굵직한 여러 공연과 메들리시장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입소문이 나있는 그녀가 마침내 메인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1년이 넘는 준비기간 중 가장 고심을 했던 부분이 바로 곡 선택. 주위의 이름을 대면 알만한 작곡가들의 곡 제의도 많았지만 최연아가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잘 살려줄 수 있는 떠오르는 젊은 작곡가의 감각이었다. 

타이틀곡 <시집갈래요>는 흥겨운 리듬이긴 하지만 요즘 정신 없이 달리는 분위기의 대부분 트로트곡들에 비하면 한 숨 쉬어갈 수 있는 느낌으로, 듣다 보면 포근하고 재미있는 가사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곡이다. 
일명 완뽕이라고 하는 메이저 정통트로트 계열의 멜로디이며 가사는 아직 철이 덜 든 듯한 아가씨가 부모님이 탐탁지않게 생각하는 남자를 데려와서는 시집가겠다고 떼쓰는 내용이다. 

녹음 작업 막판까지 타이틀 경합을 벌였던 <멋져부러>도 획기적인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곡이다. 리듬만 들으면 신나는 국악 느낌의 곡일 것 같은데 세련된 편곡으로 진부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섬세하게 신경을 쓴 면이 돋보인다. 

현실에 지쳐가는 자기 남자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내용으로, 약간 과장해서 칭찬하는 것 같은 가사내용이 재미를 더해주며 경쾌하고 산뜻한 느낌으로 편하게 듣다가 간주 부분에 흑인 아카펠라를 듣는 듯한 김현아의 화려한 코러스가 나오는 대목에서는 트로트에서도 이런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과 그런 시도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곡 전체의 분위기에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한편 중국어에도 능통한 최연아는 데뷔 전부터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미녀들의수다 멤버인 에바, 비앙카 등과 함께 이미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소의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음대에서 아코디언을 전공한 최연아는 음악적인 기반이 탄탄해서 처음에 만나 멜로디를 피아노로 쳐서 알려주려던 작곡가가 악보를 보고 바로 불러버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음대 교수로 재직중이신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는 그녀는 곧 무대에서 전공인 아코디언 실력도 공개할 예정이다.


수록곡

1. 시집갈래요  
2. 멋져부러
3. 시집갈래요(MR)
4. 멋져부러(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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