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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던 아버지 어머니 어느새 벌써 나이 지긋해져
세월에 헐어 닳아 빠진 허리띠 조여가며
주머니털어 자식새끼 학교보내니,
가르침따윈 좃도 없이 자꾸 허리만 굽어가져
내 새끼 쳐지면 안된다며 뒤척이며,
지친 몸에 힘겨운 길을 하염없이 걸으며
직장에선 새파란 어린놈에게 숙여가며,
죽지못해 오늘도 하루가 불안한 줄을 타
한푼 두푼 모으면 잘 산다고 누가그래
비정한 사람아 떠나가지마
한푼 두푼 모으면 잘 산다고 누가그래
개같은 세상아 나를 죽여라
돈 돈, 돈 돈
그놈의 돈 때문에..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돈 돈, 돈 돈
그놈의 돈 때문에..나는 오늘도 눈물 흘린다..
가진 건 쥐뿔 없는 년들이 꼴에 머리만 굵어서
누굴 골라 팔자필까 저울질해 벗어
차라리 까고 말해. 액수가 안 맞는다고
힐끗 보는 눈빛 피식 쪼개는 미소에 울어
동네 똥개도 눈맞아 저마다 저렇게
씨를 뿌려 팔자 좋게 놀고 있는데
이놈의 개보다 못한 쳐 죽일 놈의 팔자
돈이 뭔지 그놈의 개같은 사랑도 못해
한푼 두푼 모으면 잘 산다고 누가그래
비정한 사람아 떠나가지마
한푼 두푼 모으면 잘 산다고 누가그래
개같은 세상아 나를 죽여라
돈 돈, 돈 돈
그놈의 돈 때문에..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돈 돈, 돈 돈
그놈의 돈 때문에..나는 오늘도 눈물 흘린다..
M.O.N.E.Y 돈.돈.돈.돈.돈.돈.돈.돈.돈.돈.돈 (X4)
가사 출처 : Bugs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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