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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첫 한일합작가수 Terra 라는 이름으로 데뷔하여 Something Special,여가 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연주가 '연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싱글앨범 "Watching me"를 선보이며 3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이전부터 자신의 앨범에 작사,작곡을 해왔던 연주이지만 이번 싱글앨범의 그녀의 분위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는
것을 그녀의 팬이라면 쉽게 느낄수 있을 것이다. 연주는 이를 음악적 변신이라 말하지 않는다.
자신의 머리속에서 마음속에 담아 놓았던 음악을 세상에 보일수 있을 방법을 이제서야 깨달았을 뿐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어쩌면 이전까지의 가수 장연주의 활동은 노래하는 가수로서 연주였을 뿐, 그녀의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팩트럼의 음악성을 표현하기엔 부족했을지 모른다.
자신의 모든것을 보다 완벽히 표현하기위해 그녀는 직접 자신의 앨범을 제작,프로듀스하기에 이르렀고 이는 연주
의 음악에 작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선공개 된 '막장'은 그러한 변화를 느끼기 충분한 곡이다.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비쥬얼적인 사운드와 묘기에 가까운 기타와 베이스의 연주는 재즈와 락의 장르를 넘나들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연주의 역량을 느끼기 충분하며, 어쿠스틱한 락 사운드와 Synth 음원들은 마치 짝을 이룬듯 연주의 보컬과 어우러져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의 전곡을 작사,작곡한 연주는 자신의 사운드를 완성해 줄 음악적 동반자를 찾게 되고 나얼, 김범수 , 린, 화요비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김종국의“잘 해주지 마요, 휘성의 "Insomnia, 나얼의 "귀로" 등 수많은 곡들의 편곡작업을 담당했던 국내 최고의 편곡가 Don Spike와 조우하게되어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감성에 날개를 달아 마침내 “연주”만을 표현 할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켰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홍준호, 베이시스트 최훈, 융스트링등의 세션작업과 2여년에 걸친 후반작업으로 섬세하게 다듬어진 연주의 와칭미는 무려 30회이상의 재믹싱작업으로 여타 음악과의 확연한 차별성을 보이며 듣는 이들이 귀 아닌 마음으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작품으로 태어났다 .
한편 이번 Watching me 앨범의 타이틀곡 'Watching me'의 M/V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비켜줄께","러브발라드"와 신화, 에코브릿지등의 M/V 감독으로 알려진 송원영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음악의 감동이 그대로 화면으로 이어가게 하여 이미 많은 음반관계자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는 M/V 에 출연한 연주의 연기가 아닌 실제 눈물이 화면에 그대로 녹아들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알수없는 뭉클함과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한다.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 과 김범수 또한‘연주'의 이번 앨범을 듣고 감탄을 자아내며 음악성과 가창력을 인정하였고 ,특히 '연주' 의 음악에 반한 나얼은 앨범 자켓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였다.
연주의 '여가'이후 3년간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는것은 단지 세상의 입장일 뿐이다. 그녀에게 그 시간은 앞으로 평생동안 보여지게 될 싱어송라이터 연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아주 짧은 준비기간이었을 뿐이다.
이제 준비된 싱어송라이터 연주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 보아도 좋을때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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