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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아 멈춰라 - 다비치
눈물이 나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이별이 오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그대가 떠날 수 없게 날 버리고 갈 수 없게
지금 이 순간 부터 시간아 멈춰라
잘 가란 말 어떻게 잘 하란거니
어떻게 널 웃으며 보내란거니
그런건 나는 못해 못 들은 걸로 할래
아무 말 말고 그대로 멈춰라
떠나려는 발걸음 바닥에 붙어라
이별을 말하려는 입술도 붙어라
그대가 떠날 수 없게 날 버리고 갈 수 없게
지금 이 순간 부터 시간아 멈춰라
잘 가란 말 어떻게 잘 하란거니
어떻게 널 웃으며 보내란거니
그런건 나는 못해 못 들은 걸로 할래
아무 말 말고 그대로 멈춰라
화난김에 헤어지잔 말도 했었고
웃는 낯에 침뱉기도 많이 했지만
니가 내게 한 것만큼 한 게 다잖아
이제 와서 니가 나를 버릴 순 없어
말이라고 모두 다 말되는 거니
어떻게 너 안녕을 말하는 거니
그런 말 이해 못해 안 들은 걸로 할래
떠나는 걸음 그대로 멈춰라
가사 출처 : Daum뮤직
다비치는 2008년 ‘미워도 사랑하니까’로 데뷔해 이후 ‘슬픈 다짐’, 8282’, ‘사고쳤어요’, ‘My Man’ 등 발매한 곡마다 각종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인기를 얻는가 하면, ‘여성시대’, ‘Hot Stuff’, ‘원더우먼’ 등 OST 및 프로젝트 그룹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가창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듀오.
2009년 2월 발매한 미니 앨범 <Davichi in Wonderland> 이후 1년 3개월 만에 미니 앨범 <INNOCENCE>으로 돌아왔다.
최고의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해 왔던 다비치답게 이번 앨범에도 방시혁,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 김도훈, 박해운, 윤명선 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과 함께 했다고.
그 중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 티아라의 ‘처음처럼’ 등을 작곡한 방시혁의 곡 ‘시간아 멈춰라’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었다.
‘시간아 멈춰라’는 애절한 발라드에서 펑크 락 (Punk Rock)으로의 극적인 반전이 포인트.
반전을 포인트로 했다는 점에서 지난 앨범 수록곡 ‘8282’의 명맥을 잇는다고 볼 수 있으나, ‘8282’가 트렌디한 트랜스 댄스 스타일을 선보였다면 ‘시간아 멈춰라’는 파워풀한 락커로서의 다비치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차분한 중저음 보이스의 강민경과 파워풀하고 호소력 있는 이해리의 보이스가 절묘한 대조와 조화를 이루며, 동요 ‘그대로 멈춰라’의 모티브를 재해석해 ‘눈물이 나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이별이 오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와 같이 이별의 순간을 가슴 아프게 그려 낸 가사 역시 듣는 즉시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비치는 오는 5월 14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시간아 멈춰라’의 첫 방송 활동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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