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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7

화이트 - 네모의 꿈 (가사)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채로 그냥 숨만쉬고 있는걸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것들 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 몰라 네모난 아버지의 지갑엔 네모난 지폐 네모난 팜플렛에 그려진 네모난 학원 네모난 마루에 걸려있는 네모난 액자와 네모난 명함의 이름들.. 2010. 10. 6.
화이트(유영석) - 소녀 少女 (가사) 내가 너를 처음 봤을때 넌 아주 작은소녀 난 너의 짝사랑을 받던 너보다 조금 어른 너는 나를 좋아했지만 내눈엔 너무 어려 난 그냥 좋은오빠로만 너를 대하곤했어 그후 왜인지 몰라도 너의 연락은 줄어가고 그렇게 긴 아주 긴시간 지나며 난 너를 잊게 됐지만 세상이 조금씩 변해가듯 내모습 내생각도 바뀌어만 갔고 어디선가 너도 변해가는걸 난 의식하지 못했던거야 다시 너를 만났을때에 넌 아름다운 여인 난 너무나 반가와했고 떨리기까지 했어 너는 웃으며 얘길했지 왜 날 좋아했을까 지금에와 생각해보면 너무 어렸었다고 잠시 뜻모를 침묵뒤에 애써 커다란 웃음짓고 너의 생활 너의 남자 얘길 들을땐 실망감까지 느꼈지만 그렇게 난 사랑에 빠졌지 고백도 하지못하는 힘든 사랑에 보고싶고 또 보고 싶어져도 너에게 있어 난 그냥 추억 .. 2010. 10. 6.
화이트(유영석) - 기억속에 사는 나 (가사) 다가간줄로만 알았죠 꿈은 저멀리 그대론데 그 완성의 끝은 항상 내겐 너무 멀기만 한데 이루어지면 깨질까봐 헛된 욕심에 목마를까봐 내 숨소리 닿지않는 먼곳으로 가는지 몰라 하지만 아직 난 믿고 있죠 비록 지금 힘에 겨워도 언젠간 묶인 날개를 풀고 멀리 벽을 넘어 날아오를 것을 난 꿈을 보았죠 저 닿을수 없는 하늘 그 아래 미루나무처럼 곧게 뻗은 내 영혼의 뜨거운 바램을 날 꿈꾸게 했던 내 기억속에 사는 나 지금껏 나 살게 해왔던 소중한 꿈을 하늘에 새겨놓을거죠 그늘깊은 가시덤불도 비웃음에 맘이 저려도 나이테만 늘고 자라지 못한 저기 저 늙은 나무는 될수 없었기에 난 꿈을 꾸었죠 저 닿을수 없는 하늘 그 아래 미루나무처럼 곧게 뻗은 내 영혼의 뜨거운 바램을 날 꿈꾸게 했던 내 기억속에 사는 나 지금껏 나 살.. 2010.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