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POP/ㅇ

에픽 하이(Epik High) - 우산 (feat. 윤하) 가사

by 물흐르듯 2010. 4. 7.
반응형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빈 방엔 시계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속에 반지 
손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듯 풀어진 내 신발끈 
허나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 줄 사람 
and I cry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 
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 
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 
나를 꼭 닮은 그림자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이제야 둘인가 
대답을 그리다 
머리 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 
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 
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 
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 
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 
돌아봐도 이제는 없겠죠 
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 
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도 쉽게 젖겠죠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 
내 창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 
그댄 나 없이는 안돼요 
forever in the rain 
반응형

'K-POP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지원 - 술김에... (Inst.)  (0) 2010.04.09
이문세 - 광화문 연가 (가사)  (0) 2010.04.07
이승기 - 우리 헤어지자 (가사)  (0) 2010.04.07